캐피탈그룹 회장 “불확실성·변동성 클수록 액티브 투자 기회 커진다”

입력 2025-07-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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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1일 창립 20주년 투자세미나 개최
마이크 깃린 캐피탈그룹 회장, 발표자로 나서

▲마이크 깃린 캐피탈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마이크 깃린 캐피탈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하고 있다. 서지희 기자 jhsseo@
마이크 깃린(Mike Gitlin) 캐피탈그룹(Capital Group) 회장은 1일 “불확실성, 변동성이 클수록 액티브에 기회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깃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발표자로 나서 “단순히 인덱스만 보유한 것 이외에 기회가 존재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깃린 회장은 “먼저 작년을 살펴보면 매그니피센트7(M7)을 S&P의 수익률 53% 차지했다”며 “소형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많은 기회 창출하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유틸리티도 장기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항공 우주, 방위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은행도 마찬가지”라며 “AI도 장기적으로 혁신적으로 기술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깃린 회장은 ‘액티브 매니지먼트에 AI 등장을 위협으로 여기는지, 활용가능한지’에 대한 청중의 질문에 “활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깃린 회장은 “AI와 경쟁하는게 아니라 수용하는게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보낸다”면서 투자 과정에서 AI 활용 사례를 전했다. 그는 “(캐피탈그룹은) 투자 쪽에서 약 3조 달러의 미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투자 과정에서) AI에 (투자기업의) 대주주가 누구냐고 질문하면 ‘왜 이 주식을 보유해서는 안되는지’에 대한 논리를 요청한다”며 “반대로 왜 우리가 보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반대 이론을 AI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깃린 회장은 “AI 기술은 수용해야 한다. AI의 영향력이 있을 것인가에 대한 토론 자체가 불필요해질 것”이라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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