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이 1일 국민 정책 소통 플랫폼 출정식을 통해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하나하나 정리해서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정문 앞에서 열린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에서 "우리 정부는 여러분들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라며 "국가가 누란의 위기에 싸여있고 총칼이 난무하던 엄중하고 위험한 시기에 눈 내리는 길 위에서 지켜주신 정부"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희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계획을 세우는 일을 할 것이지만, 계획 일면에 여러분이 계시다는 것을 조금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여러분의 의견을 놓치는 게 있을까봐 버스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하겠다"며 "온라인 의견도 하나하나 정리해서 국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모든 것을 여러분께 맡기고 받들어 새로운 이재명 정부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온라인 참여가 어려운 국민들을 직접 찾아가 정책 제안과 민원을 접수받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기획위는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강원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호남권의 주요 거점도시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접수된 국민 제안을 검토해 실현 가능한 사항은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인근 시·군·구 주민들도 거점도시 청사를 방문해 의견을 제시하거나 민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