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 중심 보안 운영 모델 전환, 향후 36개월이 승부처”

입력 2025-07-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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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입률 50% 증가 전망, 2028년까지 사이버 보안 패러다임 완전 전환 예고
보안 책임자 64%, 2년 내 모든 IT 직원이 AI 에이전트 사용 기대
IBM, AI-중심 보안 운영 체계 구축 위한 전략적 로드맵 제시

(사진제공=IBM)
(사진제공=IBM)

IBM 기업가치연구소(IBV)는 1일 ‘사이버시큐리티 2028(Cybersecurity 2028)’ 보고서 발표를 통해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운영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향후 3년이 기업 보안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세계 17개국 1000여 명의 보안 및 기술 임원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AI 중심 보안 운영 모델의 필요성과 그 실현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기반 보안 기술의 채택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향후 3년간 AI 보조 기술은 50% 증가하고,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능의 활용은 6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임원의 약 64%는 향후 2년 내 자사 IT 및 정보보호 조직 내 모든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일상 업무에 활용하게 될 것이라는 응답도 보고서에 포함돼, AI 중심 전환의 속도를 체감하게 한다.

IBM은 보안 전환의 진척도를 ‘크롤(Crawl)–워크(Walk)–런(Run)’ 세 단계로 구분했다. 현재 약 30%의 기업이 AI 기반의 자율 보안 운영을 실현하고 있는 ‘런’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되며, 이들은 AI를 통해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자동으로 정책을 조정하며, 스스로 대응 조치를 수행하는 등 고도화된 보안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AI 중심 보안 체계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존 보안 조직의 운영 모델을 전면 재설계하고, 기술 인프라와 인력 전략 간의 유기적 통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 여전히 기술 도입보다 조직 문화와 인력 준비 상태가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경영진의 82%는 AI 기능, 한계 및 책임감 있는 AI 사용에 능숙한 반면, 일선 직원의 53%만이 동일한 수준의 이해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AI 전환의 추진력이 임원급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아울러 IBM은 최근 AI와 자동화를 활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위협 추적, 분류, 조사 및 해결을 통해 보안 분석가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사전 예측형 위협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PTI)와 함께 에이전트형 AI 서비스인 자율 보안 운영 시스템(ATOM)을 공개했다. IBM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첨단 보안 솔루션을 갖춰 고객사들의 보안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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