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대리점 창호 가공·시공(가시공) 품질 강화를 위한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고, 품질 협약을 체결하는 등 소비자 신뢰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KCC는 최근 프리미엄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의 가시공이 가능한 대리점 네트워크인 ‘Klenze 이맥스 클럽(e-MAX Club)’ 회원사를 대상으로 ‘Klenze 가시공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맥스 클럽은 KCC가 대리점의 창호 가공 기술, 사후관리(A/S) 역량, 설비 기준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Klenze 이맥스 클럽’은 이맥스 클럽 회원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Klenze 제품 가시공 능력이 탁월한 곳으로 꼽힌다.
최초 인증 후에도 정기적인 재평가를 통과하고 본사 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이맥스 클럽 자격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품질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제품 기능 및 사양 이론 교육, 가시공 실습, 고객 응대 교육 등이 진행됐다. KCC는 참석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인원을 소규모로 편성하고, 난이도별 제품 실습을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KCC가 3억 원 이상을 투자해 대폭 확대한 대리점 교육 전용 가공 설비를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지난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됐던 교육을 올해는 이틀로 확대하고 실습 비중을 대폭 강화해 제품 이해도와 정밀 가시공 역량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했다.
KCC는 이번에 진행한 아카데미를 포함해 올해 총 14회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론뿐만 아니라 확충된 교육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대리점 실무자들이 체득한 기술을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본사와 유통 이맥스 클럽 회원사 간 ‘품질협약’ 제도도 새롭게 시행한다. 대리점에 우수한 자재만 공급하고,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본사의 약속과 정품 자재만을 사용하고 가시공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대리점의 약속을 협약서 형태로 서면화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은 대리점의 높은 가시공 역량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이며, 이렇게 구축된 신뢰와 평판은 결국 대리점의 영업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KCC 창호는 최근 한국표준협회(KSA)가 주최한 ‘2025년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6년 연속 1위의 성과를 이어갔다. 이는 소비자 중심의 품질경영과 실질적인 체감 품질 개선 노력이 꾸준히 결실을 맺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CC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대리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창호 품질을 선도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