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국무총리 인준 서둘러야...목요일 본회의 표결 필수”

입력 2025-06-29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대화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여야에 국무총리 인준과 추가경정예산(추경) 신속 처리를 위한 협의에 속도를 낼 것을 촉구했다.

우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과 경제의 위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극복하는가"라며 "회복 불능의 상처가 생기기 전에 위기 극복 대오를 정비하고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무총리 인준 지연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우 의장은 "국무총리는 국정 전반을 조율하고 행정을 이끄는 중심축"이라며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고 지적했다.

이날이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임을 언급한 우 의장은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며 과거 사례를 들어 여야 합의를 촉구했다.

추경 처리와 관련해서는 지난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 의장은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며 "예측 가능성이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를 바란다"며 추경 심의의 조속한 진행을 당부했다.

우 의장은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우산도 없이 대내외적 위기의 비바람을 견뎌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며 정치권의 신속한 결단을 요구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함께 책임지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자"고 여야에 간곡히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06,000
    • -0.59%
    • 이더리움
    • 4,389,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2.55%
    • 리플
    • 2,826
    • -1.67%
    • 솔라나
    • 184,100
    • -1.92%
    • 에이다
    • 533
    • -4.99%
    • 트론
    • 425
    • +1.92%
    • 스텔라루멘
    • 316
    • -3.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80
    • -2.93%
    • 체인링크
    • 18,240
    • -2.82%
    • 샌드박스
    • 171
    • -4.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