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가짜 사망 뉴스로 공연까지 취소⋯진화된 사이버 레커 "AI가 1분만에 뚝딱"

입력 2025-06-27 2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출처=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는 누가 만드는 걸까.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연예계를 부고 소식으로 물들인 가짜 영상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가수 김다현은 17살에 사망했다는 가짜 뉴스에 “당황스러웠다. 저는 병이 없다. 너무 건강하다”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최근 사망설이 돌았던 배우 신애라도 “연예인의 3분의 1은 돌아가셨다는 말이 과언이 아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가짜뉴스 채널에는 150명이 넘는 연예인들의 부고 영상이 게재되어 있었다. 최불암, 이덕화, 고현정 등 성별, 나이를 불문하고 가짜 사망 뉴스가 담겼다. 이에 연예인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사망설을 부인했다.

생존 신고가 늦었다는 태진아는 “해외 공연 2개가 취소됐다. 손해를 많이 봤다”라며 “너무 화가 난다. 자다가도 몇 번씩 일어난다. 선우용녀, 남진, 이순재 다 죽었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사 죽었다고 한다”라고 토로했다.

전문가는 이러한 가짜뉴스에 대해 “AI가 알아서 만들어준다. A라는 연예인 사진을 검색해서 넣으면 다른 버전으로 계속 만들어 준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매크로로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에는 얼굴을 알린 사이버 레카가 많았는데 다 감옥에 갔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요즘에는 AI를 통해 익명으로 활동한다는 것. 이들은 정지될 것을 대비해 여러 개의 계정을 운영하기도 했다.

플랫폼 관계자는 “품질 낮은 영상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걸러내고 채널 삭제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 내용의 진위를 판단하고 거르긴 어렵다”라며 “신고 들어온 영상에서 따로 검토를 한다. 하지만 아시아 본사에서 처리하는 직원이 다 한국 사람이 아니니 한계가 있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14,000
    • -1.55%
    • 이더리움
    • 4,651,000
    • -1.65%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41%
    • 리플
    • 3,089
    • -3.01%
    • 솔라나
    • 203,700
    • -3.92%
    • 에이다
    • 642
    • -3.02%
    • 트론
    • 425
    • +1.67%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90
    • -0.26%
    • 체인링크
    • 20,890
    • -2.7%
    • 샌드박스
    • 217
    • -3.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