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PL 생산현장 시찰
범정부 차원 TEAM KF-21로 수출 시장 개척 기대

KAI가 폴란드 공군 사령관 일행이 FA-50PL 제작 현장을 시찰하고,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KF-21에 직접 시승했다고 밝혔다.
KAI는 27일 폴란드 공군 대표단이 전일 경남 사천 본사를 방문해 전자식 레이더, 최신 공대공 미사일 등이 장착된 FA-50PL의 제작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국 공군간 전략적 협력 일정 속에서 진행됐다.
이레네우슈 노박 폴란드 공군 사령관은 내년 하반기 한국 공군에 실전 배치될 KF –21을 직접 시승했다. KF-21은 스텔스 형상 설계가 적용된 최신 4.5 세대 전투기로 향후 유·무인복합의 6세대 전투기로 진화될 한국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이다.
KF-21은 F-35와 더블어 한국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운용될 예정이다. 특히, 레이더, TGP 등 주요 항전 장비를 국산화하고 유럽산 공대공 무장이 장착돼 있다. 고고도 비행 능력이 우수해 F-35와 상호 보완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폴란드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 중이다. 폴란드 공군은 노후화된 전투기 전력을 대체하고 전시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전투기 32대 도입을 검토 중이다. KAI는 FA-50을 통한 협력을 바탕으로 KF-21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KAI는 대한민국 정부와 공군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반으로 구성된 Team KF-21을 통해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시아 등에서 KF-21 최초 수출을 위한 개척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