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26일 ‘경기도 독립운동 사료수집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수집 작업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용달 광복회학술원장, 김호동 광복회 경기도지부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용역 추진 방향과 의의에 대해 자문을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12월까지 △경기도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의 구술 인터뷰 및 구술 사료집 발간 △독립운동 관련 자료 수집·기증 및 전시회 개최 △수집 자료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구성된다. 도는 사료의 체계적 수집과 기록 보존을 통해 향후 대중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하나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사료수집 사업은 경기도 독립운동사를 정리하고 독립유공자 후손들과의 연대를 회복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수집된 사료는 향후 조성될 경기도 독립기념관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준비’를 포함한 19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도민과 함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