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3에서는 다시 게임에 참여한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프론트맨’(이병헌)의 운명을 중심으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최종 여정이 펼쳐진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는 통합 기준 약 6억 시청 수(총 시청 시간을 작품 러닝타임으로 환산)를 기록했으며 이는 자사 비영어 콘텐츠 역사상 최대 성과다. 시즌1은 플랫폼 내 역대 최다 시청 시리즈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 본격적인 확장 동력을 제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이번 시즌3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는 IP 확장 기반의 체험형 마케팅을 적극 전개했다. 지난 20일 뉴욕 브루클린 도미노 파크에서 열린 시즌3 글로벌 이벤트에는 약 1000명의 팬이 직접 ‘줄넘기 게임’을 체험했고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병헌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만났다. 이 외에도 6개 대륙 25개국에서 열린 글로벌 행사에는 6만 6000여 명이 현장을 찾았으며, 4만 7000여 명이 게임에 참여했고, 전 세계 1만 8000명 이상의 ‘핑크 가드’가 마케팅 캠페인에 참여해 시리즈의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 체험관은 뉴욕, 런던, 마드리드, 시드니, 서울 등지에서 운영되며 5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는 28일 시즌3 공개를 기념한 퍼레이드 피날레 팬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이정재·이병헌을 포함한 주요 출연진들이 대거 참석해 수천 명의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시리즈 마지막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오징어 게임 이야기’도 이날 함께 공개됐다.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이 직접 참여한 이 영상은 비하인드 스토리, 캐릭터 연기 비화, 기억에 남는 게임 장면 등을 공유하며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을 제공한다.
황동혁 감독은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도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오래 간직하고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 이라며 시리즈를 사랑해 준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