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큰고니 야생 방사 프로젝트 결실 맺었다

입력 2025-06-26 13: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물원서 부화한 큰고니의 서식·번식지 이동 최초 사례

▲지난 2023년 6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지난 2023년 6월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국내 동물원에서 자연 부화된 큰고니가 올해 봄 약 2300km를 날아 여름 서식지이자 번식지인 러시아로 이동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큰고니 ‘여름’이가 야생 무리와 함께 비행해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연해주) 지역으로 이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1-2호인 큰고니의 야생 방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여름의 등에 부착한 GPS를 통해 활동량, 활동반경 등을 체크하며 생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여름은 올해 봄까지 을숙도 대체서식지를 중심으로 반경 수십km 거리를 이동하는 시도를 한 것으로 관찰됐다.

이후 올해 4월 30일 을숙도 철새공원을 출발한 여름은 하루 만에 함경북도까지 이동한 이후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고, 5월 28일 러시아 프리모르스키에 도착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여름이가 올 겨울 우리나라로 돌아온다면 큰고니 생태 연구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자연 생태계 회복에 대한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이사
오세철, 정해린, 이재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38,000
    • -1.77%
    • 이더리움
    • 4,682,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849,500
    • -1.45%
    • 리플
    • 3,077
    • -4.08%
    • 솔라나
    • 205,500
    • -3.43%
    • 에이다
    • 644
    • -2.72%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3
    • -1.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60
    • -1.16%
    • 체인링크
    • 20,990
    • -2.69%
    • 샌드박스
    • 218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