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평택모곡 수소충전소가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충전소는 올해 들어 안산본오, 고양대화, 성남사송, 안산수소교통복합기지에 이어 다섯 번째로 문을 연 상용차 전용 수소충전소다.
평택시 모곡동에 위치한 해당 충전소는 4기의 충전 설비를 갖춰 하루 최대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수원·용인·화성·평택 등에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5곳, 화성·안성·용인·성남에 승용차용 수소충전소 4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이 같은 확충을 통해 내년까지 총 60개소의 수소충전소 인프라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충전 인프라의 빠른 확대는 수소버스 보급에도 직접적인 동력이 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021년 첫 수소버스 1대 보급을 시작으로 △2022년 10대 △2023년 20대 △2024년 151대 등 누적 182대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약 157% 증가한 285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수소충전소 확충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핵심”이라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을 가속화하고, 수소 기반 대중교통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