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선물은 26일 국내 원달러 환율이 달러화 약세 흐름 속 1350원대에서 하단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율 예상 밴드는 1352~1362원으로 제시됐다.
위재현 NH선물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SLR 규제 완화 소식은 미국채 금리를 통해 달러화 약세를 견인할 재료"라며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려는 시장 분위기 또한 계속해서 약달러 흐름을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에서 외국인들의 국내 증시가 다시 순매수로 이어진다면 장중 환율은 1350원 초중반까지 꾸준히 하단을 모색할 것"이라고 봤다.
SLR 규제의 경우 아직 의견 수렴 기간이 있어 실제 시행 되지 않는 점,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아직 연내 2회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추가 하락을 제한할 전망이다.
아울러 국내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달러 저가매수 또한 1350원을 중심으로 하단을 지지할 수급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