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주가는 전장보다 12.10% 급등한 344.8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벤치마크캐피털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몇 번의 거래 세션 동안 회사 또는 회사가 운영하는 환경에 대한 뉴스가 쏟아져나왔다”며 목표주가를 301달러에서 421달러로 끌어올렸다.
분석가들은 ‘지니어스 액트’로 불리는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 등에 가치가 연동되도록 설계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의 상원 통과를 강조했다. 벤치마크캐피털은 스테이블코인이 “회사 비즈니스의 주요 부분”이라고 짚었다.
지니어스액트는 △스테이블 코인발행과 담보 요건 강화 △자금 세탁방지 법률 준수 의무화 △소비자 보호장치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규제 법안이지만 스테이블코인의 제도권 진입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루즈 운영사 카니발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회계연도 가이던스(사전 안내)를 상향 조정한 후 주가가 6.91% 급등했다. 카니발은 내년 사전 예약이 올해 기록적인 수준과 역사적으로 높은 가격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차량 공유 업체 리프트 주가는 6.09% 뛰었다. 미국 투자은행인 티디코웬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달러에서 21달러로 끌어올렸다. 티디코웬은 리프트를 “2025년 최고의 스미드캡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