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개그맨 이경규(65)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24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경규는 공황장애 치료약 복용 후 운전한 사실을 인정하며 “부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8일 강남구에서 타인의 차량을 운전하다 절도 신고를 받았고,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를 바탕으로 그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이경규는 입장문에서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았고, 몸 상태가 나빠 직접 병원에 갔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실수”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