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렙, NH투자증권과 상장 주관 계약 체결…"AI 기반 글로벌 확장 본격화"

입력 2025-06-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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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윤 NH투자증권 이사(왼쪽), 임성수 그렙 대표이사(오른쪽)가 그렙 상장 주관회사 계약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렙 제공)
▲윤종윤 NH투자증권 이사(왼쪽), 임성수 그렙 대표이사(오른쪽)가 그렙 상장 주관회사 계약 체결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그렙 제공)

그렙이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그렙은 인공지능(AI)기반 온라인테스팅 플랫폼 '모니토'와 실무형 기술교육 플랫폼 '프로그래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렙은 2017년부터 시험 운영과 평가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그렙의 프로그래머스와 모니토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 주요 IT 기업과 대기업, 농협과 신한은행 등 30여 금융기관이 채용 평가에 공식 도입하면서 확고한 시장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그렙이 운영하는 모니토는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화면 추적을 통한 AI 기반 부정행위 탐지, 얼굴 인식을 통한 개인 식별, 최대 2만 명 이상 동시 접속 지원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그렙은 AI 기술 개발 투자를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온라인 시험 플랫폼을 준비 중이며, 최근에는 글로벌 자격시험사 및 시험 운용사를 고객으로 맞이해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보이기 시작했다.

실적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연 매출 200억 원,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내고 있어 수익 구조가 안정적이란 자신이다.

그렙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모니토의 국내외 시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평가 플랫폼으로서의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그랩은 지난 4월 4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데, 이는 AI 기술 고도화와 온라인 시험 플랫폼 운영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입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북미 및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 마련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그렙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높은 성장 잠재력, 평가 방식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상장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현재 양측은 상장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

임성수 그렙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국내외에서 역량 기반 채용과 디지털 평가의 미래를 혁신하려는 우리의 미션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NH투자증권의 전문성과 시장 리더십은 그렙의 상장 여정을 함께하는 데 있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온라인 평가 시스템은 기존 시험 운영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나아가 교육 접근성 확대와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그렙의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국내외 시장에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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