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아파트 10년 시세차익 평균 7억2000만 원…144% 상승

입력 2025-06-24 14: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면적의 신축 아파트가 가장 큰 시세 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지난 2015년 평균 5억182만 원에 거래된 준공 10년 이하 전용 84㎡ 아파트는 올해 평균 12억2660만 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새 약 7억2478만 원(144%)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같은 기간 준공 21년 이상 30년 이하 ‘준구축’ 전용 84㎡ 아파트는 4억5837만 원에서 11억7990만 원으로 7억2153만 원(157%) 상승했다. 가격 상승 폭은 신축보다 컸지만 시세 차익은 신축과 거의 같은 7억2153만 원이었다.

11년 이상 20년 이하의 ‘준신축’은 4억1799만 원에서 10억1702만 원으로 143%가량 올랐다. 시세 차익 기준으로는 신축이 가장 높았지만 투자금 대비 상승률로는 노후 아파트가 더 우수했다는 분석이다.

전용 59㎡ 소형 아파트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2015년 평균 2억9811만 원이던 서울 준구축 소형 아파트는 올해 7억7820만 원으로 올라 4억8009만 원의 시세 차익을 냈다.

집토스는 “20년 차 이상 아파트는 재건축 기대감이 본격 반영되며 투자 효율이 높아진다”며 “신축은 시세 차익은 크지만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반면 노후 아파트는 낮은 진입가에 더 큰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치 투자처로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산적 금융 판 키운 4대 금융…KB‧하나 '증권맨' 전진배치
  • 트럼프 “새 연준 의장 1월 발표...파월 해임 여전히 가능”
  • 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 김병기 與 원내대표 사퇴…문진석 대행 체제 ‘후폭풍’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연석 청문회 미진…與 국정조사 추진
  • KT, 해킹 사태 책임 공식화…위약금 면제·1조 원 보안 투자
  • '상간 의혹' 숙행, 방송 활동 중단…자필 사과문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826,000
    • +0.18%
    • 이더리움
    • 4,330,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875,000
    • -0.74%
    • 리플
    • 2,709
    • -0.59%
    • 솔라나
    • 181,100
    • -0.6%
    • 에이다
    • 514
    • -4.46%
    • 트론
    • 416
    • +1.22%
    • 스텔라루멘
    • 312
    • -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10
    • -0.54%
    • 체인링크
    • 18,170
    • -0.33%
    • 샌드박스
    • 166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