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건설 말고 운영만” 호텔가, ‘위탁운영’ 통해 수익성 제고

입력 2025-06-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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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전주 조감도 (사진제공=호텔신라)
▲신라스테이 전주 조감도 (사진제공=호텔신라)

최근 국내 호텔 브랜드들이 위탁운영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지와 건물 건설 없이 운영권만 가져와 호텔을 관리해 큰 투자 비용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서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신라스테이 브랜드가 위탁운영 사업을 적극 영위하고 있다. 현재는 서부산·여수·전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등이 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위탁운영은 수익의 일정 부분을 가져오는 방식이고 임차는 일정 금액의 임대료로 지급하는 형태다. 내달 31일 강릉 안목해변에 문을 여는 신라모노그램 강릉도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에서 "위탁경영은 투자에 따른 사업 리스크(위험)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신라스테이 매출 규모는 2218억 원으로 서울신라호텔(2232억원)에 근접했다. 투숙률도 분기별 82∼86%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은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서울 용산의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내년 11월 개장을 앞둔 인스케이프 양양 바이 파르나스도 위탁운영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에 있는 서울 내 유일한 5성급 리조트 '파라스파라'와 강원도 양양군의 ‘코랄로 바이 조선’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도 서울 청량리 'L7 호텔 바이 롯데'를 '에셋 라이트'(Asset Light, 자산 경량화) 전략에 맞춰 위탁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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