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미 증시 휴장에 숨 고르기…중동 확전 예의 주시 [Bit코인]

입력 2025-06-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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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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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중반에서 횡보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9시 2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 하락한 10만481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 뛴 2527.49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0.1% 뛴 644.507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솔라나는 +0.7%, 리플 -0.1%, 에이다 -0.1%, 도지코인 +0.5%, 트론 +0.7%, 아발란체 -0.3%, 시바이누 -0.6%, 폴카닷 -1.7%, 톤코인 +0.7%, 유니스왑 +3.2%, 앱토스 -1.4%, 라이트코인 +0.1%, 폴리곤 -1.2%, 코스모스 +0.5%, OKB +9.8%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향후 2주 안에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주는 이란에 핵 포기 결단을 하는 최종 시한을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의 공격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엇갈린 반응들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을 다수 보유한 지갑이 늘어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최근 10일 동안 비트코인 10개 이상 보유한 지갑이 231개 증가했지만, 10개 이하를 보유한 지갑은 같은 기간 3만7465개 감소했다"며 "고래들이 매집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이탈하는 패턴은 강세 모멘텀 회복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반면 단기 보유자의 손절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글래스노드는 "18일(현지시간)까지 단기 보유자들이 1만6700개를 손절했으며 같은 기간 가격은 10만6500달러에서 10만3500달러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 보유자들이 물량을 던질수록 매도 압력은 점차 줄어들며, 이에 따라 가격 하한선이 드러날 수 있다"며 "현재 단기 보유자 매수 단가는 9만4000~9만7000달러로 비트코인은 해당 가격대에서 국지적인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3포인트 내린 54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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