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20일 피앤에스미캐닉스에 대해 로봇 기업으로서의 미래를 위해 선제 대비를 하고 있으며, 하반기 신규 판매처 확대로 성과가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의료용 재활로봇 전문 기업이다. 동사는 로봇 관절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보행재활로봇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앤에스미캐닉스는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 성과 달성과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인력을 충원했다"라며 "채용 인력 대부분은 로봇 개발 및 생산, 품질 관리(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으며, 더 많은 주문을 적기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제품인 상지재활로봇을 4분기 글로벌 전시회에서 공개할 계획이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시점은 2026년이 될 전망이다"라며 "로봇 전문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기 위해 이달 9일 회사 상호를 ‘피앤에스로보틱스’로 변경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20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3억 원을 기록하며, 작년부터 이어지던 성장 추세가 지속했다"라며 "국내 매출액이 없었음에도 러시아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눈에 띄며, 올해 5월에는 중동 지역 신규 고객사로 추정되는 곳과 10억 원 규모의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주요 거래처인 러시아 대리점과의 신규 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멕시코, 사우디 등 해외 신규 판매처 확대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