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 시사…“美 무역협정 따라 조정”

입력 2025-06-20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물음에 답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물음에 답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 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성명에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현행 대항 관세를 7월 21일부로 미국과의 더 광범위한 무역협정을 위한 진전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3일 해외에서 유입되는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50%로 인상했다. 이 조치는 미국 최대 철강·알루미늄 수출국인 캐나다에 타격이 될 수 있다. 반면 캐나다는 현재 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율을 적용하고 있다.

양국은 무역 합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잠정 시한을 7월 중순으로 설정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16일 미국과 캐나다가 다음 달 21일까지 새로운 경제·안보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새로운 경제·안보 관계 구축을 위한 협상의 진전을 지켜보기 위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자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원전이 벌어 태양광 사준다?"⋯REC 비용, 결국 요금 고지서로 [숨은 전기요금 실체]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01,000
    • -0.88%
    • 이더리움
    • 4,64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3.75%
    • 리플
    • 3,076
    • -0.61%
    • 솔라나
    • 199,500
    • -0.35%
    • 에이다
    • 642
    • +1.42%
    • 트론
    • 418
    • -2.34%
    • 스텔라루멘
    • 357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53%
    • 체인링크
    • 20,380
    • -1.69%
    • 샌드박스
    • 209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