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 이란 공격 여부에 쏠린 눈…닛케이 1.02%↓

입력 2025-06-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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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지수 출처 CNBC
▲닛케이225지수 출처 CNBC

아시아증시가 19일 중동 정세 불확실성에 일제히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396.81포인트(1.02%) 하락한 3만8488.34에, 기술주 중심의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16.27포인트(0.58%) 내린 2792.0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0 포인트(0.79%) 밀린 3362.1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53.23포인트(1.58%) 떨어진 2만2003.50에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28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494.50포인트(2.09%) 급락한 2만3216.19에,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44.77포인트(0.05%) 밀린 8만1399.89에, 싱가포르ST지수는 18.46포인트(0.47%) 내린 3902.3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중동의 군사적 충돌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장 초반만 해도 뉴욕타임스(NYT)가 이란이 미국과의 회담을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안도감이 확산했지만 이내 긴장감이 다시 고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당국자들이 며칠 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날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타격하면서 시장의 경계감이 더욱 커졌다.

닛케이지수의 경우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1000포인트가량 상승한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도 쉬웠다. 가치주와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목적의 매도세가 유입됐다. 아사오카 히토미 아사오카자산운용 수석전략가는 “19일은 미국 시장이 휴장인 데다가 중동 정세가 긴박해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 같다”꼬 분석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도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회의 이후 발표한 점도표에서는 0.25%포인트씩 두 차례의 연내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수준을 유지했다. 성명서에서는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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