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모잠비크 대통령 예방…LNG 협력 논의

입력 2025-06-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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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8일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지난 18일 다니엘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예방했다. (자료제공=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다니엘 프란시스코 챠포 모잠비크 대통령을 만나 LNG 플랜트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정 회장이 이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회장은 전날 다니엘 챠포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보츠와나-잠비아 카중굴라 교량공사와 에티오피아 고속도로 공사 등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잠비크가 세계적인 천연가스 수출국으로 도약하여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대우건설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대해서는 “1977년 아프리카에 첫 진출한 이후 약 280여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32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대표 건설기업”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정 회장은 기수주했던 LNG 플랜트 공사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추가 수주를 추진 중인 LNG 프로젝트 입찰에 대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다니엘 챠포 대통령은 “모잠비크는 독립 50주년을 맞아 큰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LNG 사업뿐 아니라 신도시개발 및 관광개발사업에도 대우건설의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모잠비크는 전세계가 16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대표적인 아프리카의 천연가스 보유국가다. 이런 자원을 활용한 모잠비크의 경제 발전 과정에 참여하기 위해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모잠비크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가스개발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은 인권·사회운동가인 게타 셀레마네 챠포 영부인을 지난 13일 예방하고, 여성 건강 및 위생 사업 지원을 위한 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Train) 7호기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 플랜트의 약 90여기 중 11기를 시공하는 등 액화 설비, 기화 및 저장시설을 포함한 LNG 전 분야에서 뛰어난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오만 등 글로벌 시장에서 LNG 플랜트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정원주 회장의 모잠비크 방문을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LNG 플랜트 분야에 대한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수주한 LNG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모잠비크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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