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공인중개사 넘어 웹소설·AI까지…새 교육 영역 진출 활발

입력 2025-06-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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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디·샌드박스 등 타 업종 협력 확대…‘AI 교육기업’ 전환 선언도

(사진제공=에듀윌)
(사진제공=에듀윌)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과 공무원 교육 기업 에듀윌이 웹소설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교육 영역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업주인 양형남 회장의 복귀 후 ‘Make Eduwill Great Again’(MEG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가 붙으며 실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올해 1분기 매출 198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은 13.5배 급증했다. 2분기 들어서도 흑자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가 아직 다 지나지는 않았지만 1분기에 이어 당연히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까지 상황은 괜찮다. 1분기만큼 극적이진 않더라도 흑자 기조는 이어간다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기존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더불어 신규 사업 영역으로의 과감한 투자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에듀윌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신규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달부터는 웹소설 작가 양성 프로그램을 본격 론칭하며, 웹소설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전문 작가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실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전문 직업군 양성에 초점을 맞춘 에듀윌의 새로운 시도다.

에듀윌은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AI 기술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듀윌은 AI를 활용한 학습 서비스 고도화에 힘써왔으며, 최근에는 아예 ‘AI 교육기업’ 전환을 선언하며 관련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를 위해 타 업종의 선도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와의 협력에도 문을 열고 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AI 교육 및 생산성 분야 전문가인 정진일 피플웨어 교육컨설팅그룹 대표를 에듀윌 AI프롬프트 연구소장으로 전격 영입하기도 했다.

이밖에 에듀윌은 올해 들어서만 미리디, 월드푸드테크협의회, 프레임아웃, 넥스트챌린지,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다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다양한 교육 영역으로의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메가 프로젝트는 다양한 기관이나 기업과 협업해 함께 나아가자는 ‘공진화’ 전략으로, 이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자는 ‘윈-윈’ 성격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AI 교육 기업이 큰 축으로 같이 붙는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 자체를 어떻게 다룰지 교육과 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AI 생태계 조성 및 다른 기업과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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