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따라잡기] 화학 '매수' 전기전자 '매도'

입력 2009-08-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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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 하나금융지주 '사고'... KB금융 · 삼성전자 '팔고'

외국인투자자들이 거래일 수 21일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를 나타냈다. 현물시장보다는 옵션만기 하루를 앞둔 선물시장의 매도세가 강했다.

전일(미국 현지시간) 은행주 주도의 뉴욕증시 하락은 시장 전체의 심리를 반영했다. 최근 급등으로 인한 가격부담과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미국 증시를 끌어 내렸다는 것. 이러한 사실들이 국내시장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증권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에 12일 유가증권시장은 최근 주도 세력인 외국인의 관망세에 따라 전일 대비 13.86(0.88%) 하락한 1565.35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 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47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최근 매수폭을 넓히고 있는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운수창고, 철강금속, 은행, 보험, 증권 등에서 순매수를 나타냈고 최근 주도주였던 전기전자를 중심으로 금융업, 운수장비, 유통업 등에서 소폭 순매도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하드웨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유통, 운송/장비 등을 사들였고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를 중심으로 금융, 기계/장비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G화학(394억원)를 중심으로 하나금융지주(157억원), 한진해운(135억원), SK에너지(133억원), POSCO(12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KB금융(423억원), 삼성전자(370억원), 현대모비스(266억원), 신한지주(201억원), LG디스플레이(152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루멘스(21억원), 서울반도체(17억원), 소디프신소재(11억원), 현진소재(9억원), 성우하이텍(9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한국경제TV(13억원), 태웅(9억원), 더존디지털(7억원), 디지텍시스템(6억원), KTIC글로벌(5억원)를 팔았다.

▲2009년 8월 12일 외국인 순매수·순매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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