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체험과 교육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 ‘제20회 금융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소년부터 성인, 교사와 기관까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일상 속 금융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교육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이날부터 9월 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는다. 심사를 거쳐 총 153명의 개인과 22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하고 11월 하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는 △청소년 금융창작물 △대학생 금융콘테스트 △성인 금융콘테스트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는 학교 현장의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교사 부문’이 신설됐다. 최우수 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100만 원의 교육연구비가 수여된다.
청소년 부문에서는 금융의 중요성과 금융 관련 꿈 등을 주제로 글짓기, 동영상, 포스터, 만화 등 형식의 창작물이 가능하다. 대학생은 팀 단위로 금융교육 및 제도 개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성인은 실생활 금융 체험수기나 금융상품 설명 콘텐츠 등을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