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2공장 본격 가동을 앞둔 삼양식품 주가가 120만 원을 넘어서는 등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21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6.61% 오른 12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이 같은 주가 급등세는 삼양식품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2공장이 문을 여는 등 앞으로 실적이 더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밀양시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1838억원을 투입해 밀양 2공장을 완공했다.
AI 추천 뉴스
올해 하반기 가동하는 이 공장에선 전량 수출용 라면을 생산한다. 연간 약 8억3000만 봉지의 불닭볶음면을 생산할 수 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부터 주간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원주·밀양 1공장, 익산공장의 공급이 빠듯한 상황을 고려하면 신규 공장의 생산 기여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의 팔로워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을 다지고 있다. 불닭의 틱톡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공식 계정에 공개된 영상 14편의 조회수를 합치면 1억 회가 넘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