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사적채무 전액 상환”…‘아빠찬스’ 의혹엔 “입시활용 안해”

입력 2025-06-13 1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3.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3. (뉴시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 받은 인사와 금전거래 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인사청문 관련 몇 가지 질문에 답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먼저 "과거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로 인한 형벌은 무거웠고 제게는 큰 교훈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후보자는 과거 자신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치인 강모씨에게 4000만 원을 빌린 후 지금까지 갚고 있지 않다는 의혹과 함께, 미납된 억대 추징금 일부를 강시에게 대신 내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씨는 2008년 김 후보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자금을 제공한 3명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강씨와의 금전거래에 대해 "사적 채무가 있었다"면서 "누진된 세금을 납부하는 데 썼고, 벌금, 세금, 추징금 등 공적 채무를 우선 변제하느라 상환 만기를 연장한 상태였다. 대출을 받아 전액 상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 후보자는 아들이 지난 2022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표절 예방 교내 동아리 활동을 하며 작성한 법안을 실제 민주당이 발의했다는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해 "제 아들은 보도된 표절 예방 관련 입법 활동을 대학 진학 원서에 활용한 바가 없다"고 했다.

이어 "해당 활동을 입학원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제 권유에 따른 것"이라며 "저는 동료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 표절 예방 관련 입법에 공동 발의했다. 필요한 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52,000
    • -0.53%
    • 이더리움
    • 4,546,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882,000
    • +3.16%
    • 리플
    • 3,040
    • -1.39%
    • 솔라나
    • 199,000
    • -1.78%
    • 에이다
    • 618
    • -2.68%
    • 트론
    • 434
    • +2.36%
    • 스텔라루멘
    • 360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90
    • -0.59%
    • 체인링크
    • 20,440
    • -1.16%
    • 샌드박스
    • 213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