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혹서기 근로자 안전을 위한 ‘HDC 고드름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HDC현대산업개발이 매년 여름철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및 온열질환 예방 프로그램으로 올해 고용노동부의 폭염 대비 상황점검 및 안전 당부에 발맞춰 예년보다 이른 시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먼저 폭염 수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 관리기준을 수립하고, 단계별 휴식 시간 등 운영방안을 달리 정했다. 또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시간 일하면 20분 휴식 시간에 더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휴게실은 최소 3개 동마다 1개소를 설치하고,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실외 ‘고드름 쉼터’를 마련한다. 실외뿐만 아니라 습도가 높고 환기에 취약한 지하층 등 실내 작업공간에서도 환기팬, 선풍기, 산업용 에어컨 등 환기 및 온습도 조절 장치를 충분히 배치토록 했다.
아울러 근로자 보호조치를 세분화했다. 고혈압 고령 등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작업 인력을 배치한다. 폭염 취약 공종 근로자에게는 추가로 아이스 조끼, 넥쿨러, 아이스팩 등이 지급되며 체감온도에 따라 옥외작업 중지 시간을 두어 온열질환을 예방한다.
현장 근로자 밀착 관리와 함께 본사에서는 이러한 관리감독자의 온열질환 예방 활동 결과를 일일 보고 받으며 CCTV를 통해 휴식 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 밖에 외국인 근로자들도 손쉽게 HDC 고드름 캠페인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곳곳에 외국어 간판 설치와 전문 통역관을 통한 교육, 감성 안전 캠페인 등을 활용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장 근로자가 다른 해보다 시원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