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땅에서 만난 이희준·서예화…로맨스 영화 '귤레귤레' [시네마천국]

입력 2025-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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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디스토리)
(사진제공=인디스토리)

'어른들의 로맨스'를 표방한 영화 '귤레귤레'가 극장가에 찾아온다.

귤레귤레는 꿈과 사랑, 미련으로 가득했던 지난 시절과 인연들을 마주하고 비로소 작별하는 이야기로 순도 높은 웃음과 농도 짙은 눈물, 그리고 밀도 있는 여운까지 꽉 채운 짠 내 물씬 로맨스 영화다.

영화의 줄거리는 튀르키예에서 펼쳐진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에 출장 갔다가 상사의 강요로 억지로 여행까지 하게 된 대식(이희준 분)은 현지 투어에 참가한다. 하필 한국인 일행 중에는 그가 대학 때 고백했다가 차인 정화(서예화 분)가 있다. 정화는 이혼한 남편(신민재 분)과 재결합을 위한 여행을 왔지만, 남편의 알코올 의존증 때문에 다툼만 반복할 뿐이다. 영화는 대식과 정화, 정화의 남편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펼쳐지는 사건과 인물 간의 감정을 담아냈다.

제목 '귤레귤레'는 튀르키예 인사말로 사람을 떠나보낼 때 쓰이며 '웃으며 안녕'이라는 의미가 담긴 말. 델타 보이즈(2017), 튼튼이의 모험(2018), 습도 다소 높음(2021) 등 독특한 유머력과 왕성한 생산력으로 한국영화계에 자신만의 독보적인 생태계 '고봉수랜드'를 구축한 고봉수 감독의 8번째 장편영화다.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견고한 연기력으로 대세로 자리 잡은 배우 이희준과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 서예화를 비롯해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신민재, 그리고 배우 정춘까지 명품 신스틸러들이 극에 생동감을 더한다.

한편 튀르키에 올 로케이션으로 이루어진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은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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