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바이코리아' 스톱...21일만에 매도 전환

입력 2009-08-12 11:48 수정 2009-08-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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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조정에 따른 관망세·차익실현 매물 출회

외국인들의 '바이코리아' 행진이 멈췄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2일 11시 40분 기준, 거래일 수 21일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366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 또한 6650계약을 매도하면서 시장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8% 하락한 1557.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외국인의 매도전화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전일 미국 증시의 조정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며,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투자시각은 크게 변한것은 아니라고 보고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미국 은행권의 지나친 낙관론 대한 문제점이 시장에 다시금 대두되면서 하락마감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외국인 매도폭이 현재까지 400억~500억원으로 평소 매수폭의 10분의 1 수준"이라며 "전일 미국 증시 조정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오는 조정 국면 정도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물 매도와 관련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매도 포지션 강화는 내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헤지 차원이다"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매도는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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