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금값 미‧중 협상 중 달러 강세에 하락

입력 2025-06-11 07: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긍정적 기대감 속 안전자산 수요 하락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골드바. 출처 게티이미지

국제 금값이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50달러(0.34%) 내린 온스당 3343.40달러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 협상이 긍정적으로 이어질 경우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세계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수 있다.

미 달러화 강세도 하방 압력을 더했다.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달러화로 표시된 금값이 더 비싸게 된 영향이다.

데이비드 메거 하이리지퓨처스 금속 거래 담당 이사는 “최근 금값이 하락세를 보였다”며 “주로 중국과 미국, 영국과 러시아 간의 협상 기대감에서 비롯된 낙관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협상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안전자산인 금은 지정학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여겨진다.

밥 하버콘 RJO퓨처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온스당 3100달러 정도 수준에서 조정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우선 지금은 중국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11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작황부진ㆍ고환율에 수입물가도 뛴다⋯커피ㆍ닭고기 1년 새 ‘훌쩍’[물가 돋보기]
  • 한국 경제 ‘허리’가 무너진다…40대 취업자 41개월 연속 감소
  • 쿠팡 주주,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개인정보 유출 후 공시의무 위반”
  • 배당주펀드 인기 계속…연초 이후 5.3조 뭉칫돈
  • 서울아파트 올해 월세 상승률 3%대 첫 진입…역대 최고
  • 연말 코스닥 자사주 처분 급증…소각 의무화 앞두고 ‘막차’ 몰렸다
  • 11월 車수출 13.7%↑⋯누적 660억 달러 '역대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38,000
    • -0.15%
    • 이더리움
    • 4,42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863,000
    • -2.87%
    • 리플
    • 2,833
    • -0.94%
    • 솔라나
    • 184,800
    • -1.91%
    • 에이다
    • 536
    • -4.63%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19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10
    • -3.36%
    • 체인링크
    • 18,320
    • -2.35%
    • 샌드박스
    • 173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