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우크라서 드론 생산 검토

입력 2025-06-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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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방부와 협의 진행

▲프랑스 파리에서 르노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서 르노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 르노가 우크라이나에서 드론(무인기)을 생산하는 것과 관련해 프랑스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르노 측 대변인은 동사가 국방부로부터 연락을 받고 협의를 거듭하고 있으며 현재 결정이 내려지지 않아 국방부의 추가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프랑스 라디오 방송국 인포는 르노가 프랑스 중소기업과 협력해 전선에서 수십~수백km 떨어진 곳에 드론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서 생산된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나 프랑스군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6일 “프랑스 자동차 대기업이 국내 소규모 방산 기업과 협력해 우크라이나에 드론 생산설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자동차 대기업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프랑스 정부는 르노 지분 15%를 보유한 대주주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군부대 중 하나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서쪽 끝에 도달해 인접한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주를 공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전날에도 동부 도네츠크주 자랴 마을을 장악했다고 밝혔는데,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점령 지역 확대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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