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칸 유니스의 유럽 병원 지하 터널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걸어 나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지난달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사망한 하마스의 고위 사령관 모하메드 신와르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남부사령부가 수행한 작전과 신원 확인작업 결과 무함마드 신와르의 시신이 칸유니스의 유럽 병원 땅굴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 따르면 가자지구 지도자인 신와르의 시신은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에 있는 유럽 병원 지하 터널에서 발견됐다. 하마스는 아직 신와르의 사망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마스의 라파 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샤바나도 같은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땅굴 수색 현장에서 샤바나의 소지품 등을 추가로 발견해 분석 중이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남부에서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된 전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으로, 형의 죽음 이후 사실상의 가자지구 하마스 지도자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