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1년 만에 매출 141% ‘쑥’

입력 2025-06-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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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연장·미식 특화 전략⋯객단가 3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장 전경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의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매출이 오픈 1년 만에 전년 대비 2배(1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객단가는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점포 푸드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로, 전 점 평균 보다 두 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6월 개장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2021년 코로나19로 문을 닫은 신세계면세점 자리에 들어섰다. 이용 고객 중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 수는 전년 대비 61% 증가해 집객 효과도 컸다. 이 중 절반 이상이 2030 MZ세대였고, 호텔 인접 입지와 주류 페어링 등 미식 특화 전략을 앞세워 외국인 매출도 247% 급증했다. 또한 하오스 오브 신세계 고객 중 74%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도 함께 이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타 장르까지 포함한 연관 매출은 27% 늘며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이같은 성공 비결은 입점한 12개 레스토랑 모두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브랜드라는 점이 작용했다. 강남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 스시집 ‘김수사’, 2호점 없이 단독 매장을 고수해온 ‘미가훠궈’ 등을 선보였다.

신세계는 ‘백화점의 밤을 연다’는 전략을 적용, 영업시간을 오후 8시에서 10시로 확대했다. 또한 밤 시간대 메뉴에 맞춘 주류 페어링, 시간대별 변화하는 조도와 음악, 테이블 서빙, 숯불 조리, 오마카세 구성 등 기존 백화점 식당가에서 보기 드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또 통상 백화점 푸드홀의 좌석 수는 매장 면적의 1.1배 수준이지만,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이를 절반 이하로 줄였다. 1층에 있는 와인셀라도 300여 종의 샴페인과 희소성 높은 와인을 선보이며 파인 와인 전문관으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2일까지 2주간 ‘하우스 오브 신세계 퍼스트 버스데이 파티’를 개최, 입점 브랜드 13곳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식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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