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에 성공했다.
8일(한국시간) LA 다저스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시즌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김혜성은 4일 열렸던 뉴욕 메츠전 이후 3경기 동안 나서지 못하다가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4타수 2안타, 도루 1개, 삼진 1개 등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의 올 시즌 타율은 0.404에서 0.411로 소폭 상승했다.
김혜성은 3회 초 1사 상황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다시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선발 투수 에릭 페디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며 올 시즌 6호 도루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모두 아웃당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 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스티븐 매츠를 상대로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9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랐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LA 다저스는 8회 1점을 내주며 0-1로 끌려가다가 9회 초 동점을 만들었지만,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1-2 패배로 경기를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