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분양 물량 작년보다 2만 가구 줄었다

입력 2025-06-08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재건축 현장.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투데이DB)
▲서울의 한 재건축 현장. 조현욱 기자 gusdnr8863@ (이투데이DB)

올해 상반기 전국 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만 가구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1~6월 분양 물량(일반분양 기준, 임대 제외, 6월 계획분 포함)은 5만5339가구다. 작년 상반기 7만4577가구와 비교해 1만9238가구(25.8%) 감소한 수치다.

서울은 2562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7.7% 증가했다. 경기는 2만243가구에서 2만1564가구로 6.5% 늘었다.

부산(5254가구→6988가구)과 대구(1818가구→2516가구), 경남(1820가구→2917가구), 경북(1851가구→2055가구), 충북(1968가구→2480가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많았다.

하지만 광주는 작년 상반기 8647가구에서 올해 상반기 300가구로 급감했다. 전남도 90% 이상 줄면서 208가구 분양에 그쳤다. 강원은 3200여 가구에서 656가구로 축소됐다.

인천(7857가구→4115가구), 대전(4421가구→903가구), 울산(2628가구→1106가구), 전북(3308가구→1703가구), 충남(6266가구→4568가구)도 분양 물량이 크게 줄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수도권은 작년 상반기 2만9465가구에서 2만8241가구로 소폭 감소했으나 지방은 지난해 4만5112가구의 60% 수준인 2만7098가구만 분양했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로 청약 경쟁률이 떨어지고 미분양이 늘면서 건설사들이 사업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4월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의 약 83%가 지방에 몰려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쿠팡 “자체조사 아냐⋯정부 지시 따라 유출자 자백 받고 기기 회수해 전달”
  • 2026년 휴일 달력…내년 빅 이벤트는? [해시태그]
  • 1·2인 가구 65% 시대⋯주거 시장 중심은 ‘소형 아파트’
  • 내년부터 은행권 ‘4.5일제’ 확산…임금 삭감 없는 단축 우려도
  • 개혁 법안에 밀린 3차 상법 개정…與 내년 1월 국회서 추진
  • 라부부 가고 이번엔 '몬치치'?…캐릭터 시장, '못생김'에서 '레트로'로
  • 李대통령, 용산 집무실 '마지막' 출근…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
  • 韓사회 현주소⋯OECD 노인 빈곤 1위ㆍ역대 최대 사교육비
  • 오늘의 상승종목

  • 12.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923,000
    • -0.07%
    • 이더리움
    • 4,273,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907,000
    • +2.95%
    • 리플
    • 2,702
    • +0%
    • 솔라나
    • 180,100
    • +0.56%
    • 에이다
    • 522
    • +2.55%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31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80
    • +1.28%
    • 체인링크
    • 17,980
    • +0.39%
    • 샌드박스
    • 164
    • +0.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