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반기 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독일, 아일랜드, 스위스 등 9개국을 환율 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한국은 2023년 11월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다가 지난해 11월 다시 포함된 상태였다.
관찰 대상국 평가 기준은 △150억 달러 이상의 대미 무역 흑자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에 해당하는 경상수지 흑자 △12개월 중 최소 8개월간 달러를 순매수하고 그 금액이 GDP의 2% 이상 중 2가지에 해당하는 경우다.
한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가 문제가 됐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우리는 계속해서 환율 관행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조작국 지정에 따라 치러야 하는 비용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