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LG전자로부터 빌린 1조 원을 상환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로부터 차입한 1조 원을 만기 도래 전 조기 상환했다. 이는 당초 예정된 상환일(2026년 3월 30일)보다 10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23년 3월 30일부터 2년간 거치, 1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LG전자에서 1조 원을 장기 차입했다. 목적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 강화와 운영자금 확보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조기 상환으로 이자 비용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장기차입금의 이자율은 6.06%였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의 지분 36.7%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재무 상태가 개선되면 LG전자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