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박성재 법무장관을 제외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사의를 반려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국정의 연속성과 비상 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박성재 법무부 장관 외의 나머지 사인은 반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정의 연속성과 원활한 업무 재개 시급성을 강조하며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일반직 공무원들도 즉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식 첫날 대통령실은 물리적인 업무 불능 상태"라며 "업무 인계는커녕 사용 가능한 인터넷망, 종이, 연필조차 책상 위에 놓여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