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개막한 지 열흘 만에 111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시는 지난달 22일 보라매공원에서 막을 올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31일까지 111만 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개막 후 첫 주말 이틀간 30만 명 이상 관람객이 찾았고 행사 11일차인 지난 1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24만7286명이었다.
12만 평 규모 부지에 마련된 이번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111개의 정원과 다양한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전문가가 조성한 정원뿐 아니라 시민이 참여한 정원, 서울 25개 자치구 등이 조성한 정원들도 만날 수 있다.
행사장을 다녀간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이어졌다.
박람회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진다. 폐막 전까지 다양한 정원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다른 행사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정원 이해를 돕는 해설 프로그램이 한국어와 영어로 매일 운영되고 있다. 각종 정원 체험 프로그램, 정원 작은 음악회 등 공연도 진행된다.
정원마켓과 푸드트럭, 도농상생 ‘서로장터’, 장애인 생산품을 소개‧판매하는 ‘행복장터’,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등도 운영한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권역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이어가며 정원 인프라를 서울 전역에 확장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을 통해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드리겠다는 서울시의 진심이 통한 것 같다”며 “앞으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기간은 물론 그 이후로도 계절마다 색과 모습이 바뀌는 정원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하고, 정원이 주는 일상 속 행복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