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은 ‘PLUS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4종 순자산 합계가 1조 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 PLUS 고배당주 ETF 시리즈 4종의 순자산은 △PLUS 고배당주 8029억 원△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1018억 원 △PLUS 고배당주커버드콜 877억 원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 177억 원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PLUS 고배당주는 국내 주식형 배당 ETF 중 최대 규모 상품이다. 예측 가능한 고정 인컴 수익(매월 주당 73원 지급)과 꾸준한 분배금(배당금)이 특징이다.
주식 40%, 채권 60%로 연금계좌 투자에 유리한 PLUS 고배당주채권혼합, 코스피200 옵션을 활용해 연 18% 수준 초고배당을 추구하는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옵션 비중을 고정해 주가 상승 시 수익참여율을 높인 PLUS 고배당주고정커버드콜 등 상품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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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고배당주채권혼합은 연 4~4.5%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주식형 ETF인 PLUS 고배당주에 비해 변동성이 낮아 퇴직연금 계좌 등에서 지켜야 하는 안전자산 비중(30%)을 할애하기 유리하다.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과 PLUS 고배당주위클리고정커버드콜은 콜옵션을 매도해 얻은 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 한다. 이런 방식으로 지급된 분배금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복리 효과도 노릴 수 있다. PLUS 고배당주의 기간별 성과는 29일 기준 최근 1년 31.5%, 3년 62.4%, 5년 157.5% 등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핵심 편입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PBR이 아직 0.4~0.5배의 절대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새 정부가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본격화하면 고배당주의 리레이팅 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