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장학재단은 재단이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한 ‘2025 롯데 전국시각장애인축구대회’가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축구의 생활체육 및 전문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대회 전반의 운영을 위해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전국 6개 시도에서 총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전맹부(시력이 전혀 없는 선수)와 약시부(일부 시력이 남아 있는 선수)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회는 이틀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전맹부와 약시부에서는 각각 화성시각축구단, 충북이글FC이 우승을 차지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에 대회를 관람하고 너무나 깊은 감동을 받아, 이후 롯데배 전국농아인야구대회까지 주최하게 됐다”며 “장애인 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바로 선수 여러분들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