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곧 통화...무역합의 문제 해결될 것”

입력 2025-06-0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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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장관‧국가경제위원장 등 양국 정상 대화 전망
베선트 “중국이 핵심광물‧희토류 수출 제한 안 해”
해싯 “법원이 상호관세 막아도 대안들이 있을 것”

▲5월 30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5월 30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조만간 무역 합의에 대해 대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 합의 위반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면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 간 통화 일정이 잡혔는지 물음에 “매우 곧 무언가를 보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중국과 일부 관세를 90일간 유예하는 ‘제네바 합의’를 도출한 지 20일 만인 같은 달 30일 중국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중국이 어떤 합의사항을 위반했는지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날 베선트 장관은 “중국은 우리와 합의할 당시 반출하기로 동의한 제품 일부를 보류하고 있다”며 “중국 시스템상의 작은 문제일 수도 있고, 의도적일 수도 있겠다.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한 다음에 보자”고 말했다. 반출 동의 제품은 핵심광물‧희토류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이날 ABC방송에 “이르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무역에 대해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날짜가 정해졌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두 정상이 제네바 합의에 대해 대화할 것이라고 논의가 돼왔다”고 밝혔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사법부가 상호관세에 최종적으로 제동을 걸 경우에 대해 “대안들이 있을 것”이라며 무역확장법 232조(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경우 관세 부과), 무역법 301조(외국 정부의 부당‧불합리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 부과), 관세법 338조(미국과의 무역에 차별적 조치를 한 경우 관세 부과)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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