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국 수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에 실패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과 관세 부과의 영향을 받은 미국 모두 8%대 감소세를 기록하며 수출 마이너스를 이끌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액이 572억7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 수출은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지만, 올해 1월 설 연휴 등으로 감소했다. 이어 2월 증가세 전환에 성공,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더 이상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월 수입은 503억3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무역수지는 69억4000만 달러 흑자로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선 뒤 2월부터는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무역수지는 190억 달러 흑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