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 글로벌넥스트웨이브 펀드'를 30일부터 단독 판매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주요국 정부 정책 수혜 산업 및 글로벌 투자 지역 다변화 흐름에 주목받을 수 있는 상장 주식에 투자한다. 중국 핵심기술주, 중국 경기부양 수혜기업, 유럽 주도 방위산업, 미국 중심 제조업, 한국 수출 핵심기업, 글로벌가치 배당, 글로벌 소외 대표기업 등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후순위 투자자는 15% 이하의 펀드 손실을 모두 부담한다. 이익이 발생하면 10%까지 선순위, 후순위 투자자가 85대 15 비율로 나눠 갖고, 10%를 초과하는 이익은 55대 4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운용 기간은 3년이며, 만기 전 수익률이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된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 조건에 도달하면 최소 보유 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 조건을 충족하면 15일 후에 상환된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전 세계 각국의 정부 정책에 따라 글로벌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커지고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손익차등형 구조를 통해 고객의 투자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소액으로도 가입이 가능한 대중적인 상품으로,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펀드 모집 청약은 오는 16일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