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가 홈에서 연패 탈출의 의지를 다진다.
롯데는 25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내리 3연패를 당했다. 대체 외국인 투수인 알렉 감보아가 처음 출격한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차전과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 29일 삼성전에서 모두 패했다.
이 기간 뜨거운 타선도 주춤했고 선발과 불펜이 모두 흔들리면서 승리를 허무하게 내줬다. 이번 시즌 한 번도 4연패를 기록하지 않은 롯데는 연패 탈출을 위해 터커 데이비슨을 낸다. 데이비슨은 KBO리그 데뷔전이었던 3월 28일 SSG 랜더스전에서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SSG는 미치 화이트가 나선다. 이번 시즌 7경기에서 4승 1패 평균 자책점 2.40을 기록한 화이트는 SSG의 1선발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은 0.90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도 4차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장점이다.
직구 구사율이 절반에 달하는 화이트는 평균 구속 150㎞/h대의 직구를 선보이며 위력적인 모습을 뽐내고 있다. SSG 타선도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타격감을 예열한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주중 시리즈에서 LG 트윈스와 접전을 펼친 한화는 NC를 상대로 류현진을 올린다. NC는 로건 라일리로 맞선다. KIA 타이거즈와 kt는 각각 김도현과 엔마누엘 헤이수스를 올린다. 중위권 싸움 향배가 갈린 주말 시리즈에 양 팀은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롯데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거둔 삼성은 잠실에서 LG와 만난다. 삼성은 이승현을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등판한다.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각각 최원준과 김선기를 선발로 예고했다.
△5월 30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삼성 vs LG (잠실·18시 30분)
- 두산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KIA vs kt (수원·18시 30분)
- 한화 vs NC (창원·18시 30분)
- SSG vs 롯데 (사직·18시 30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