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경은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 원)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 원) △AX 실증 지원(40억 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 원)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 원) 등으로 구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추경을 포함하여 올해 R&D, 실증 및 인재양성 등 전 주기에 걸쳐 총 2,434억원을 투자하여 AI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게 된다.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3년간 총 120PF 규모의 대규모 실증 환경을 마련해 상용 거대언어모델(LLM) 실증에 나선다. 올해는 50PF 규모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고 2026년부터 점진적으로 최신 LLM 실증 환경을 확장할 예정이다.
AX 실증 지원 사업은 상용 AI 서비스를 국산 NPU 기반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 산업과 연계된 4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이들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 추론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한다.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은 설계 SW, 시제품 제작, 카드·서버 단위 검증까지 전 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유망 스타트업의 상용화를 돕는다. 바우처 방식을 도입해 기업이 실정에 맞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6월 중 설계 SW 수요 기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 AI집적단지 내 검증 체계를 고도화해 올해 안에 카드·서버 단위 안정성, 호환성, 신뢰성 검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올해 추경에서 54억원이 추가 편성된 AI-반도체 해외실증 지원사업은 해외 수요처 협의 등 과제 수행에 필요한 준비 기간을 고려하여 지난 5월 16일에 선제적으로 사업을 공고하였으며,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 사업은 6월 중 별도 공고를 통해 수요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과기정통부는 그간 AI반도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하여 사업화하는 등 국내 AI반도체 업계의 도약을 위해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원팀이 되어 국산 AI반도체가 골든 타임 내 상용화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