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투자증권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한 사전 포석에 나섰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이달 IPO 부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2개 팀 체제였던 IPO 조직에 신규 팀을 신설해 총 3개 팀 체제로 확대했다.
신설된 IPO 3팀은 NH투자증권 출신 노경호 이사가 맡았다. 현재는 노 이사를 포함해 3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향후 전문 인력을 대거 충원해 두 자릿수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IPO 본부 전체 역시 30명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유장훈 기업금융본부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본부장은 삼성증권 IPO 본부 출신으로, 2023년 유진투자증권에 합류한 이후 IPO 조직을 1개 팀에서 2개 팀으로 확대한 전력을 지니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사로 참여하는 첫 IPO 딜은 바이오 기업 인벤테라제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인벤테라제약은 올 하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필러 제조사 코루파마가 하반기 기대주로 거론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