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임이자, 윤재옥 의원과 함께 '차기 정부에 바라는 건설정책 과제'를 담은 정책제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과 함께 서울과 부산 등 지역 회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저성장 장기화와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가 경제 성장과 내수 회복을 위한 건설산업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먼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취득세와 양도세 완화를 비롯해 미분양 주택의 취득세 50% 경감 및 양도세 전액 감면 등을 제안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을 중대재해예방법으로 개정해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3대 법안 통과를 요구했다. 아울러, 도시자연공원구역의 선별적 해제와 민간공원 특례사업 활성화를 통한 국토 활용성 제고도 제안했다.
한승구 건설협회장은 “건설산업은 국내총생산(GDP)에서 15%, 지역 내 총생산(GRDP)에서 20%를 차지하며 약 200만 명의 건설업 취업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며 “이번 제안이 차기 정부의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건설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