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수습 총력…“주민 일상 회복 최우선 과제로”

입력 2025-05-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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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차 운행·청소 봉사 등 주민 일상 회복 지원
“더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인근 지역에서 도로 분진 제거 작업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살수차.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인근 지역에서 도로 분진 제거 작업을 위해 운행하고 있는 살수차.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본 인근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다양한 지원 대책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화재 이후 지역사회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달간 살수차를 운행, 광주공장 주변 도로에 남은 분진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작업은 소촌동, 송정동, 도산동 등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된다. 현장 수요에 따라 장비 증설도 검토 중이다.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인근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에서 놀이터, 벤치, 정자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공간을 청소하고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광산구 내 교육시설 22곳의 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 3만여 개도 전달했다. 봉사단은 전 직원 중심으로 3개 조, 70여 명으로 운영되며 요청에 따라 추가 환경 미화 작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호타이어의 협력업체 ‘에버그린’이 직원들의 화재 피해 복구에 사용해 달라며 보내온 마스크 2400개는 인근 주민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광주공장 인근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의 공공 공간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광주공장 인근 아파트 및 어린이집 등의 공공 공간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이번 화재로 인한 환경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화재 직후 황룡강 내 5개 지점에서 실시한 유해물질 수질 검사와 화재 현장 주변에서의 대기 질 검사 결과 모든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 감시에서도 물고기 폐사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초기 대응 단계에서 소방 폐수가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차집관로를 설치해 하수처리장으로 우회 배출되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가 21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광주 전역에 설치된 대기측정망을 통한 대기오염도 측정 결과, 화재 당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모두 대기환경 기준 이내로 나타났고 2023년 연평균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을 보였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책임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인해 불편을 겪은 지역 주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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